여행의 마지막 날은 참 아쉽다.
이번 여행은
밴쿠버에서 여행사를 알아보고 투어를 이용했는데,
일반 투어와 다르게,
조급하지도 않고 불필요한 옵션들이 없어 참 좋았다.
풍경에 맞게 클래식을 잔잔하게 틀어주시는
기사분의 센스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.
" 록키마운틴 에메랄드호수 "
레이크루이스 만큼이나, 아니 어쩌면 더
에메랄드 빛이 강했던 에메랄드 호수.
이 에메랄드 빛 호수들은,
어찌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.
이 호수 이름은
캐나다 가이드 톰 윌슨이 지어준 이름이다.
1882년, 그는 도망가는 말을 쫒아가다
이 호수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.
그러고 에메랄드 빛 색깔에 반해,
이름은 "에메랄드 호수"라고 지었다고.
우연히 이 호수를 봤을 때,
어떤 기분이었을까.
상상만으로도 벅찬 감동이다.
로키산맥의 호수들은
왜 이렇게 에메랄드 빛일까 찾아보았는데,
그 이유는 "빙하 침전물" 때문이었다.
이 에메랄드 빛 호수에서,
사진에 보이는 것처럼
카누를 빌려 탈 수도 있다.
(에메랄드 호수 카누 렌탈 가격 :
CAD 60 / 1시간)
" 록키마운틴 보우 폭포 "
알버타 보우강에서 만들어진 폭포 "보우 폭포"
잔잔하고 고요한 에메랄드 호수와 달리,
보우 폭포는 에너지 넘치고 웅장하다.
마릴린먼로(Marilyn Monroe)가 찍은
"돌아오지 않는 강(River of No Return)"
영화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.
마릴린먼로와 참 잘 어울리는 호수이다.
" 밴프 다운타운 "
이제 진짜 안녕.
밴프 다운타운에서 여행 마무리를 했다.
밴프 다운타운에는,
다양한 기념품샵들과, 음식점들이 모여있다.
로키산맥에서 다운타운은 사치인 걸까,
10-30분 만에 다 둘러볼 정도로
아주 작은 시내였다.
밴프 시내라고 하지만,
시내에서도 로키산맥의 경관들이 보여 참 좋았다.
로키산맥(록키마운틴)을 다녀온 이후,
한국-> 밴쿠버행 비행기 편을 알아봤다.
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께
로키산맥의 대자연을 꼭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.
아직까지 내 최대 여행지 1순위
로키산맥(록키마운틴)
사랑하는 사람들과 또 오고 싶은 곳 로키산맥.
'또 가고싶은 해외 여행지 > 캐나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캐나다 워킹홀리데이] 캐나다 휘슬러 5성급 호텔에서 일하기 (5) | 2020.03.14 |
---|---|
[캐나다 벤쿠버 여행] 스탠리파크(stanley park)에서 자전거 타기 (0) | 2020.03.13 |
[캐나다 밴프] 벤프 로키산맥(록키마운틴) ③ -미네완카 호수 (lake minnewanka) (0) | 2020.03.11 |
[캐나다 밴프] 벤프 로키산맥(록키마운틴) ② - 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도 반한 'lake louise' (2) | 2020.03.11 |
[캐나다 밴프] 벤프 로키산맥(록키마운틴) ① -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(Columbia Ice Fields) (0) | 2020.03.1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