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등산 아니고 사실은 산보 일기 “
꿀같은 연휴 시작~
코로나 때문에 4개월이나 부모님을 못뵈었는데,
드디어 본가를 내려왔다.
항상 한달에 한번 씩,
일이 있을때는 한달에 두번 씩 내려왔었는데 4개월 만이라니..
그래도 꽤 오랜 연휴를 껴서 내려와서 좋다.
많이 먹고 푹 쉬고 건강한 돼지가 돼어 올라가야지.
이번에도 어김없이,
아침 7시에 일어나 아빠와 등산을 가장한 산보를 갔다.
어릴때 이 곳 안민고개에서 해돋이도 보고,
등산도 가고,
드라이브 할때면 항상 넘어가던 안민고개.
추억이 많이 있는 곳이다.
특히 집이랑 가깝고,
힘들지 않은 코스들도 많아서 이곳으로 등산을 자주 가게된다.
그리고 이번에도 가게 된 장복산.
처음부터 올라가면 한시간 반,
차를 타고도 올라갈 수도 있는 곳이라,
차를 타고가면 20분만 걸어도 장복산 정상을 갈 수 있다.
날씨가 좋아져서 역시나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.
그리고 이곳에는 MTB 자전거 코스도 있어서 그런지,
자전거를타고 안민고개를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.
집에있는 아빠 산악자전거를 살짝 훔쳐타고
나가볼까싶다.
구름이 껴서 살짝 아쉬웠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뷰.
답답함아 사라져~~
망원경으로 내려다보니,
군항제 벚꽃기차로 유명한 경화역도 보이고,
경화루도 보이고, 배들도 보이고 !
꽤 오랫동안 독수리마냥 탐색을 했다.
재밌어.
역시나 아빠는,
초시계마냥 5분컷을 외치고 내려가자! 외친다.
집에서 내려 온 커피도 다 못마심^^.
대신 안민고개 아래 꽈배기집 들려서
커피랑 꽈배기 ♥️
성주사역 사거리에 있는 스마일 찹쌀 꽈배기.
으아 몇일전부터 꽈배기 먹고싶었는데,
따뜻 촉촉 쫄깃하니 완전 맛있었다.
팥도너츠도 팥이랑 꿀이랑 가득가득 들어서
꽉찬 꿀호떡&팥도너츠 느낌이였다.
상쾌하게 등산하고,
당 채워주고,
낮잠타임.
낮잠을 자야한다.
왜냐면 오후부터 강행 드라이브 예정 :-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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