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 다랭이 마을 구경하기 "
가족들과 멸치쌈밥을 먹고,
남해에서 유명한 "다랭이 마을"에 들렸다.
계단식 논과 바다 풍경이 조화를 이루어
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.
봄, 여름, 가을, 겨울 각각 다른 풍경이 있는데
개인적으로 봄에 유채꽃이 핀 다랭이 마을이 제일 이쁜 것 같다.
멋진 풍경 뿐만 아니라,
다랭이 마을 입구쪽에는 카페와 음식점도 있었다.
그중, 박원순 카페가 유명한데
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.
우리는 입구 쪽 매점에서 식혜를 사 먹었는데,
주차를 하고 꽤 걸어서인지
식혜 맛 완전 꿀맛.
오랫동안 조상 대대로 마을을 지키며 살아오셨다는 주민분들.
피해를 끼치진 않을까, 관광객들이 싫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웠는데
주민분들이 모여 앉아 식사를 하고 계셨고,
다 같이 노래도 부르시고,
듣던 대로 인정이 살아있는 마을이어서 더 기억에 남았다.
심지어 노래도 엄청 잘 부르셨다.
이 곳 다랭이마을에서는,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었다.
아주 저렴한 가격에
고구마 캐기, 소 쟁기질 체험, 손낚시, 모내기 체험 등등
한 번도 해보지 못한 체험들이 많았다.
체험비는 3,000원에서 10,000원까지이고
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.
https://darangyi.modoo.at/?link=24w6mc7i
멀리서 바라본 다랭이마을.
멋진 풍경뿐만 아니라,
다양한 체험들을 제공하고
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곳곳에 느껴졌던 다랭이 마을.
남해 독일마을과는 또 다른 풍경으로,
둘 다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.
남해 여행 중이라면, 멸치쌈밥도 완전 필수!
나도 언젠가는 이런 조용한 마을에서 농사지으며 살고 싶다.
허브랑, 과일이랑 이것저것 :-)
[남해 여행] 남해 바다가 보이는 금산 보리암, 금산산장. - https://ddoddotrip.tistory.com/m/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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