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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가고싶은 국내 여행지/경상도,전라도

[경남 벚꽃 명소] 코로나 피해 숨겨진 경남 벚꽃 드라이브스루 🌸

“ 경남 밀양 수산리 -
창녕 부곡리 벚꽃 도로 “

아직도 매일매일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.
나름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열심히 지키려 노력 중 이다.

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늘렸는데,
꽃놀이는 물건너갔다~ 싶었는데,
도로 마스터 아빠가 숨겨진 벚꽃 명소를 데려다 주셨다.

네비 한번 안켜고 도로 어디든 찾아가는 아빠.
심지어 알려지지않은 숨은 곳들을,
잘도 데려다 주신다.

 

 

도로 양쪽으로 줄 서있는 벚꽃 나무와,
푸른 논밭.

언제부턴가 논밭의 색깔도 너무 이쁘더라.
나이들고 있는건가.

이 곳은 경남 밀양 수산시에서 창녕 부곡리가는 도로로,
옛날 부곡하와이가는 구 도로 라고 한다.

구 도로라 그런지,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고
차를 세워 도로가에서 사진도 후딱 찍을 수도 있었다.
약간 첩보작전 같았지만.

 

이렇게 옆으로는, 논이 넓게 펼쳐져있다.
사람없는 푸른 논밭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.

엄마랑 나는 논에게 신나게 사진을 찍어댔다.
논뷰가 은근히 사진이 잘 나왔다.

순천 숙소 예약을 알아볼 때,
객실 뷰 중에 “논뷰” 로 인기몰이중인
에어비앤비 상품을 봤었는데,
나만 논뷰를 예뻐하는게 아닌가보다.

.

답답함을 드라이브스루로 벚꽃을 즐겼다.
나몰라라 사람 많은 벚꽃명소에 가거나,
아예 포기해버리고 집콕만 하는 것 보단,
이렇게 드라이브로 차 안에서,
예쁜 풍경들도 보고, 바람을 쐬는게 좋을 것 같다.

코로나야 얼른 끝나라아 🌸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