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 제주도 오름 추천, 용눈이오름 "
아주 뒤늦은 제주도 여행 일기.
작년 여름 제주도 가는 비행기가 만원도 안 하길래
바로 제주도로 출발했다.
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제주도 오름.
찾아보면 볼수록 예쁜 오름들이 너무 많았다.
1일 1 오름으로 계획했지만,
첫째 날부터 태풍 시작... :-)
오름을 찾아보니,
걷기 쉬운 오름부터 거의 등산 수준인 오름까지
엄청 다양한 오름들이 많았다.
그중에 제일 가보고 싶고,
걷기 적당한 "용눈이오름"으로 선택!
그래도 오름을 한 바퀴 돌려면,
1시간 정도는 걸렸던 것 같다.
엄청 힘들지도, 안 힘들지도 않은
딱 적당했다.
아무래도 많이 걷고, 고르지 않은 땅도 있기 때문에
운동화는 필수!
날씨 때문에 먹구름이 잔뜩 꼈지만,
먹구름마저도 운치 있고 멋있었다.
사진 찍기도 너무 좋았고,
오름에서 뛰노는 말들 덕분에 더 멋있게 느껴졌다.
근데 점점 우중충해지는 날씨..
제주도 갈 때마다 비나 우박이 왔어서,
이번에도 이러는구나~ 하고 숙소로 왔는데
태풍 주의보가 뉴스에 뜨고
돌아오는 비행기가 결항되었다.
환불불가 상품으로 예약하는 바람에
숙소, 서플라이어 쪽까지 전화해서 1박 환불을 받아내고
겨우겨우 돌아왔다.
사실은, 제주도에 갇혀있고 싶었다.
- 운영시간 : 상시 개방
- 소요시간 : 1시간~1시간 30분
- 주차 : 무료
- 입장료 : 무료